전남대병원서 명사초청 특강

이민화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명예 이사장

“가상과 현실의 융합…의료분야 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

지난 22일 전남대학교병원은 이민화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명예이사장의 명사초청해 융합의 시대를 대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한 특강을 개최했다./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이민화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명예이사장의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열린 강연은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직원, 환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병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민화 명예이사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IT산업과 급변하는 국내의료 환경 속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민화 명예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이제 세상은 가상과 현실의 새로운 융합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면서 “의료분야에서도 의료와 IT가 융합되며, 이러한 융합모델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국내 최고의 의료수준을 갖춘 전남대병원도 이러한 융합의 시대를 대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시기이며, 충분히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깔끔한 논리와 다양한 사례 제시로 흥미롭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낸 이민화 명예이사장의 강연에 몰입했으며, 강연 도중 감동적이고 공감되는 얘기가 나올땐 뜨거운 박수갈채도 보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카이스트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5년 초음파기기 제조회사인 메디슨 회사를 설립해, 활력 넘치는 경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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