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300만명 돌파

작년보다 보름 일찍 기록…폭염 속 하루 1만여명 찾아

전남 순천시는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께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께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00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약 보름 앞당겨진 것으로 연이은 폭염에도 하루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간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 5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3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박지민(21·여·충북 청주시)씨는 “늦은 휴가차 방문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이런 행운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을에 열리는 ‘정원산업디자인전’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날 관람객 300만명 돌파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300만번째 관람객부터 세 가족에게 국가정원 체험행사 3종의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3·3·3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 통기타와 오카리나 재능기부 공연, 국가정원 프렌즈와 함께하는 댄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위에 지친 관람객 300명에게 순천시 농산물로 만든 냉차를 나누는 행사를 함께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9월 30일부터 17일간 ‘정원산업디자인전’이 열린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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