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비상전원 공급 장치 개발 ‘화제’

(주)미라코리아, 아시아·아프리카 시장 진출
 

(주)미라코리아 김미라 대표는 지난 6월 주한 베트남 무역대사 및 관계자를 광주로 초청, 지역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과 상품경쟁력을 논의하는 ‘Trade Mission‘ 행사를 가졌다./미라코리아 제공

(주)미라코리아(대표 김미라)는 엘리베이터 안전관련 장치와 부품 및 전기분야 제품(수전반, 분전반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4월 설립한 신생 회사다.

김미라 대표는 ‘정진기전’ 등에서 이사를 역임하며 전기분야 업계에서 15년간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13년부터 중견기업인 ‘인창하이텍’과 ‘에이치피엔알티’의 이사를 역임하면서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김 대표가 엘리베이터 사업에 직접 뛰어 든 것은 오랜 기간 현장경험을 통해 착안하고 직접 개발한 독보적인 기술인 ARD(엘리베이터 비상전원 공급 장치)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의 오작동이나 각종 위험 발생 시 승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개발된 이 장치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필수 설치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미라코리아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과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엘리베이터, 전기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해외 수출시장의 5.3%를 점유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이 최근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라코리아는 지난 6월 주한 베트남 무역대사 및 관계자들을 광주로 초청, 지역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과 상품경쟁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Trade Mission‘ 행사를 가졌다. 오는 10월에 두번째 행사를 준비중이다./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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