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혁신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나서

고용부-광주상의와 어제 맞춤형일자리 창출 약정 체결

전국 최대 국비 17억5천만원 확보…100억 추가 지원 추진

자동차·에너지·가전 인력양성 등 통합일자리 서비스 기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혁신 프로젝트 약정식에 참석해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 약정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했다./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과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광주지역 고용시장의 문제점인 제조업 일자리 부족, 청년층 취업자 감소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대 규모인 17억5천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날 관련 기관과 약정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중앙과 지역이 협력해 창조경제 혁신을 통한 일자리사업 발굴, 지역구조 조정업종 근로자 지원, 지역대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가 이들 기관과 함께 추진할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기회산업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역의 위기산업 극복을 통한 고용 확대 ▲고용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용시장 진입 유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전략산업인 자동차·에너지 관련 산업을 비롯해 베트남 등 해외로 생산라인이 일부가 이전함에 따라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가전분야에 전직자와 신규 인력양성 등 통합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시가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공모에 12개 사업이 선정돼 확보한 국비 40억 원으로 신규 인력양성과 재직자 향상훈련, 창업지원,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에 선정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올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이 고용노동부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게 되는 국비 규모는 17억5천만 원으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시는 내년에 이어 2018년도에 사업 재설계를 통해 100억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이번 약정으로 중앙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시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창출에 두고 모든 정책과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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