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박람회 개최 D-200일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박람회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완도군 제공

완도해조류박람회 개최 D-200일 준비‘박차’

관람객유치ㆍ사전기반조성ㆍ실행 프로그램 등 추진과제 점검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해조류 세계시장의 주도권 선점

완도군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서별 중점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사전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박람회 개최 D-200일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박람회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람객 유치, 박람회 사전 기반조성, 실행 프로그램 등 총 3개분야 200여개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국제행사에 걸맞는 박람회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기 위해 국ㆍ내외 관람객 유치와 해외 바이어 및 기업체 유치, 특색 있는 전시연출 프로그램 마련, 위생ㆍ숙박업소 대책, 교통지원 대책 등에 대한 박람회 전반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완대책을 마련해 한 치의 실수없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박람회로서 성공개최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회의를 통해 “내년 개최될 해조류박람회가 완도를 새롭게 변화시킬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고 지역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철저히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국제행사에 걸맞게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발굴해 특색 있고 볼거리 있는 전시연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내년 박람회 개최를 통해 해조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해외시장 개척의 지름길로 활용해 나가고, 일본 원전사고 이후 변화되고 있는 해조류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완도를 중심으로 선점해 나갈 중요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정부에서 승인된 국제행사로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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