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강진 한우, 농업특성화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6억 확보…농업인소득증대·지역경제활성화 기대

강진군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공모에서 축산·융복합 영역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한우 6차 산업화’에 돌입한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에 맞는 주도 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 경쟁력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전국 38개 시군을 대상, 2017년도부터 2년간 추진될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공모했다. 이에 강진군은 최종 선정돼 사업비 6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사업 계획의 충실도, 적정성, 공동체 협력 방안과, 추진방법과 전략, 역량, 성과도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축산기술분야 및 특수시책사업 등 업무 전반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치는 등 분야별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강진군은 한우 생산 및 출하가 많은 편이지만 차별화와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단순 사육 후 출하로 농가 소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2년간 6억에 걸친 사업비를 확보하고 한우의 부가가치 향상에 나서게 된다.

공모사업은 1년차인 2017년에 50여농가가 참여하여 한우 1천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2년후에는 200농가 2천여두로 확대될 계획이다. 고기능성 축산물 생산을 통한 품질차별화로 한우사육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2017년 한우사육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 한우사육 농가와 함께 최고의 한우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오랜 기간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국도비 사업 유치 노하우와 한우사랑에 대한 결실로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한우품질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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