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날씨 흐리고 비, 주간예보

17호 태풍 중국 상륙예상, 18호 태풍 차바 북상중 예상경로

28일 광주와 전남은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까지 내리다 그칠 전망이다.

전국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와 강원영동은 가을비가 내리겠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도는 최대 60mm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에 따르면 비는 오늘 아침이면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 18호 태풍 차바

오늘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와 제주도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0도, 나주 20도, 목포 20도, 순천 20도, 광양 20도, 여수 21도, 흑산도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 26도, 나주 26도, 목포 24도, 순천 23도, 광양 22도, 여수 22도, 흑산도 22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 아침최기온은 서울 인천 17도 전주 대전 청주 20도, 오후 한 낮에는 서울 인천 25도 강릉과 대구 부산 울산 21도 등 전국이 서늘하겠다.

한편 27일(현지시간) 대만을 강타한 17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동반되면서 대만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7호 태풍 메기는 대만을 거쳐 푸젠성을 통해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당국도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다.

18호 태풍 ‘차바(CHABA)’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바는 28일 오후 괌 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3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 약한 소형급으로 29일 괌 북쪽 약 210km 인근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서서히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일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12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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