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김성희씨 ‘황금알을 낳는 백봉’우수상 수상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서

곡성 김성희씨가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황금알을 낳는 백봉’이라는 이색음식을 선보였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음식 경연대회’에서 김성희(옥과)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희씨가 출품한 백봉음식은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는 황실에서만 먹었던 아주 귀한 것 전해지며, 강황과 우슬을 함께 사용해 백봉오골계의 약효성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더했다.

이와 함께 곡성의 명인들이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함께 참여하면서 우수한 ‘곡성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난영(겸면)씨가 진설음식으로 모듬 부각을, 곡성의 대표음식으로 연술반, 오골계토란찜, 연껍질튀김들깨탕수 등을 선보였다.

또 남도음식 명인인 김혜숙(죽곡면)씨는 즉석 참게장과 은어솥밥 등을 선보이며 관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곡성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상을 수상한 김성희씨를 비롯해 곡성의 명인들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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