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토지 경계조정 디지털 지적공부 시행

‘과역 연등지구’ 지적재조사 완료

고흥군은 디지털 지적공부 사업을 시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지적재조사사업 시범지구로 과역면 연등지구 152필지 161천㎡로 정하고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불일치된 토지에 대해 디지털 지적공부 작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추진한 지적재조사 사업은 기존의 아날로그 지적인 토지대장 및 지적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 작성으로 민원인들에게 정확한 토지경계 정보를 제공해 해당 지역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토지수탈 목적으로 만든 종이 지적을 위성측량(GPS)등 최신의 측량기술 방식에 따라 한국형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 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과역 연등지구 토지 현황과 불일치로 잦은 경계분쟁 민원 토지소유자들의 경계 조정 해소는 물론 상호간 경계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적재조사를 통해 맹지로 된 대지에 진입로를 확보해 주는 등 토지경계 정형화 등 토지의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 종합민원과 김유철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토지소유자들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지적재조사 측량실시에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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