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고병원성 AI 차단 행정력 집중

발생지역·철새도래지에 생석회 72t과 소독약 400ℓ전달

김병원 농협 중앙회장은 피해현장 방문…“방역에 최선”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최근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한 전남 나주지역 차단방역 현장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농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한 전남 나주지역을 직접 방문, 차단방역 현장 점검활동을 벌였다.

김 회장은 나주시 왕곡면 거점소독시설을 직접 방문,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를 찾아 주요 방역상황과 전남농협의 방역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고병원성 AI는 빠른 전염성과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농협 전남본부는 해남·무안지역에 AI가 발생하고 나주지역 에서 AI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지역과 철새도래지역에 생석회 72t과 소독약 400ℓ를 긴급 공급했다. 또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동원해 발생농가 주변 및 주요도로와 철새도래지를 집중 소독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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