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쌀·밭 직불금 가장 빨리 지급

124억원 지급 농가평균 179만8천원

전남 강진군은 최근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산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농업과 관련한 쌀·밭 직불금 124억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강진군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국비로 지원하는 쌀소득등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은 5천483농가 9천468ha 98억6천73만원으로 농가 평균 179만8천원, 밭농업직불금은 5천970농가에 26억2185만원으로 농가 평균 43만9천원이 지급된다.

군은 직불금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각 읍·면 심사위원회 및 현장점검, 토양검증, 잔류농약검증 등을 통해 지급대상자 및 필지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밭고정직불금 지급단가가 1ha당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지급돼 농업인들이 전년대비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수확기(올해 10월~내년 1월) 산지평균 쌀가격이 정부의 목표가격(18만8천원)보다 85%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3월중 변동직불금이 지원될 것으로 밝혔다.

쌀 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를 위해 다음해 1월 지급하는 벼 경영안정대책비(도비 사업) 29억900만원을 12월중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