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지역복지사업 평가 대상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복지부주관, 5천만원 포상금도

광주광역시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 지역복지사업 평가’ 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시행 노력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구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민·관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구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서구는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복지협의체 운영 ▲복지통장제 시행 ▲봉사단체 ‘좋은 이웃들’ 결성 ▲희망지킴이 사업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우리동네 수호천사 동 보장협의체는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400여명의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보살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400여명의 복지통장들은 6천 5백여 취약계층 주민들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월 동 복지허브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서구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활성화 및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강화 그리고 특화사업 발굴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꼽혀 인천·부산·강원·제주 지역 60여 개 지자체가 서구 복지시책 현장을 둘러봤다.

임우진 청장은 “민·관의 합리적 역할 분담과 민간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우리 서구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나눔과 협조가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우뚝 설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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