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우선협상자에 中 더블스타

1조원 제시…산업은행 오늘 채권단에 안건 상정

<속보>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업체 더블스타가 선정됐다.

16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금호타이어 지분 42.01%를 사들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더블스타를 선정했다. 더블스타는 본입찰에서 금호타이어 인수가격으로 1조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오는 17일 채권단에 이같은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 주요 채권은행에 동의절차를 밟게 된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정식으로 선정된다. 산은은 채권단의 동의를 받고 이른 시일 내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체결 직후 박삼구 회장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는다. 우선매수권은 우선협상자가 제시한 조건대로 먼저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박 회장은 한 달 안으로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알려야 한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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