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지구촌 시민대학’ 설립

창의적 혁신 위해 백남준·스티브잡스 네이밍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 등 명사 초청 강연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고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위대성을 기리는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 대학’을 설립,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회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는 창의와 혁신의 코드로 예술과 과학을 융합해 인류 디지털 문명을 발전시킨 고 백남준과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위대성을 기리고 시민과 청년들에게 창의적 혁신과 국제화를 진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고인의 이름을 네이밍(naming)한 대학을 설립한다.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대학’에서는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국제적인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의 명사를 초빙하여 토크쇼를 개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1월부터 1년간 진행된다. 첫 번째 강사로 지난 10년 간 UN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국제평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홍익인간의 정신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낸 반기문 총장을 초청해‘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18일 오전 10시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다.

이어 지구촌 시민대학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우리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구촌 시민대학’은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중 하나다. 조선대는 강동완 총장 부임이후 대학 르네상스(부흥)를 위한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소액 발전기금 모금 운동, 대학설립동지회 후손 찾기, 지구촌 시민대학 운영 등을 담고 있다.

강동완 총장은 “제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여 창의와 혁신이라는 화두를 지역민과 함께 성찰하기 위해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대학’을 개설했다”면서 “조선대는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대학’을 통해 지역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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