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남도 청년 장돌뱅이’ 사업 국비 30억 확보

광주·전남 7개 지자체 공동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전남 나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신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광주·전남 6개 지자체와 공동 사업을 신청해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63개의 지역행복생활권에서 84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35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나주시는 빛고을생활권으로 묶인 광주시·광산구·담양·화순·함평·장성과 함께 연계 협력해 전통시장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복합적으로 접근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남도 청년 장돌뱅이’ 사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년간 37억 5천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청년 유람단 순회공연·청년상인 창업 지원·각 지자체의 전통시장 간 상생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주 내용으로 한다.

강인규 시장은 “남도 청년 장돌뱅이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는 전통시장과 청년 취업 문제를 하나로 엮어 해결점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신청했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 앞으로 청년창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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