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로 동창회 활성화에 앞장”

정인채 제33대 전남대 총동창회장 취임
 

24일 전남대 용지관컨벤션홀에서 열린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정인채 회장이 노동일(오른쪽) 전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동창회기를 흔들고 있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제공

 

 

제33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정인채<사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전남대 용지관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이학영·권은희 국회의원과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정승 농촌공사사장 등 내빈과 동문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남대 동창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후배들과 소통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동창회를 만들겠다”강조했다.

보성 출신인 정 회장은 1965년 전남대 공대 토목과에 입학했다.1969년 졸업과 동시에 ROTC 7기로 임관, 전역 후 동부건설 임원을 거쳐 2001년 새천년종합건설을 창업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6년 전남대에서 명예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동 정씨대종회장과 재광보성향우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대총동창회장의 임기는 2017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

취임식에 앞서 노동일 전 회장의 이임식도 열렸다.

노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총동창회 창립 60년의 회장을 맡아 영광이었다”며 “총동창회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60년사 발간’, 한국인의 시원이라는 바이칼호 알혼섬 후지르마을의 ‘한국솟대정원’ 개원 그리고 남극 빈슨매시프 정상 등정 성공으로 ‘세계7대륙 최고봉 완등’을 이룬 게 결코 잊을 수 없는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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