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 선도농가를 찾아서>

“버섯 배지 집중관리 재배기술 도입 농가 도움”

전문가 의견/박형미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전남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버섯산업 침체와 대형 버섯생산업체 시장 잠식을 대비해 소규모 버섯재배 농가의 생산비절감과 고품질 버섯생산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버섯 병 재배 배지 집중관리’기술을 전남도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농가에 시범사업으로 도입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시범요인 저가 대체용 배지재료(카사바줄기칩) 33% 사용과 수확 후 배지(20%) 재활용 기술, 배지혼합기 수분 자동 계량을 통한 수분 자동제어와 균일 수분관리 기술, 버섯배지 살균온도 측정기술 위 세가지 중점기술을 도입하면 배지재료비(4~6%)·연료비(20%) 절감, 노동력 절감, 고품질 버섯 균일생산을 통한 소득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버섯 배지(재료비)단가와 인건비 상승, 대형생산업체의 저가 공세, 소비시장의 한계 등 소규모 버섯재배농가의 자생력 강화에 특별한 대안이 없는 이 시점에 버섯 배지 집중관리 재배기술 도입을 통한 소득증가로 소규모농과 더불어 버섯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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