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신안튤립축제 4월7일 개막

전국 '섬 등산대회', 난타공연, 신안문화원 '안좌 강강술래' 등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 2017년 제10회 신안튤립축제가 개막한다.

2017년 제10회 신안튤립축제가 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오는 4월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안 튤립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대광해변에서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연출한다.

올해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그동안 주간에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튤립을 야간에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장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 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육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과 자생식물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국 '섬 등산대회', 신안 새우란 및 자생식물 전시, 주민노래자랑, 신안튤립 학생사생대회가 함께 열린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 '난타공연'과 야간에 신안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안좌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천사의소리 예술단 공연, 극단 새결의 '효불효교' 창작연극 공연, 각설이 공연 등이 준비됐다.

특히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좌 강강술래와 주민 노래자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 승마체험, 튤립화분 만들기, 재래김 만들기, 디지털 유화체험, 강아지풍선 채색 체험, 편백나무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드론체험,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장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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