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드림봉사단, 연중 릴레이‘스타트’

덕진면 강정마을 찾아

전남 영암군을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한 드림봉사단이 최근 동절기 짧은 휴식을 끝내고 포근한 봄날 덕진면 강정마을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봉사단의 포문을 연 라인댄스, 난타 공연에 이어 퓨전 에어로빅 댄스는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주민들은 무대로 나와 공연자와 함께 신나는 율동을 따라하며,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미용(이·미용 봉사단), 머리 염색(생활개선회), 칼갈이(아름회), 어르신 인지검사(치매예방 운동본부), 야광표지 부착(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 음료 지원(소비자교육영암군지회)등 마을 요구 서비스로 구성된 분야별 부스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에 드림봉사단에 처음 합류하게 된 한국치매예방본부는 일일이 검사지로 어르신 한분 한분 문진하고 체크하며 뇌 건강 상식을 알려드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해 야광표지를 농기구, 신발 등에 부착하고자 봉사에 참여하게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어르신들의 신발과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농기구에 하나하나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나갔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봉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해지는 연합봉사단을 만들겠다” 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동네가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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