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서울 조계사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전남 해남군은 최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해남특산물인 고구마를 비롯해 해남 배추를 이용한 즉석김치, 땅끝 바다에서 생산된 김과 멸치 등 건어물, 장류, 각종 가공식품 등 60여종의 특산물을 농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해남 특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전통식혜, 김치, 고구마칩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본사인 조계사는 서울시민들의 수행과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매월 음력 초하루면 5천여명의 신도들이 방문하는 대규모 사찰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3년부터 조계사에서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우수한 해남 농수특산물 판매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 공략을 위해 대형유통센터, 자매결연 지자체, 전통사찰 등과 연계한 다양한 직판행사를 운영, 연간 8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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