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두 손으로 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배우자

AED 관리자 등 70여 명 심폐소생술 교육 가져

전남 고흥군 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 43개소 보건기관 자동제세동기 관리자와 응급장비의 구비의무시설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29개소 관계자 총 7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EFR(Emergency First Response)교육센터 이형욱 강사를 초빙해 응급처치의 정의 및 필요성, 위급상황 대처행동,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등 이론교육과 참여자 모두 실습을 통한 체험위주의 교육 훈련으로 구성됐다.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순서는 1단계·심정정지 인지 활동(깨우고), 2단계·구급차와 제세동기 요청 행동(알리고), 3단계·심폐소생술 제공 행동(누르고), 4단계·자동제세동기 사용행동(사용하다)이다.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하다 보면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계속해야 하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고 했다.

교육에 들었던 A씨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해본 경험이 없어 두려웠었는데 마네킹으로 반복 실습을 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제세동기 실질적 활용을 위한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인식개선 및 교육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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