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책제안 접수창구 ‘광화문 1번가’ 운영

오늘부터 내달 12일까지…5개 구청에서도

국민들이 국정운영에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직접 소통하는 정책제안 접수창구인 ‘광화문1번가’가 29일부터 7월12일까지 광주광역시청(정책기획관실)과 5개 자치구에서 운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돼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 온·오프라인 소통창구 ‘광화문1번가’를 개설했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적극 경청하고 제안된 의견에 대한 결과는 국민에게 직접 보고해 국민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시도다.

제안은 시민 누구나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amoon1st.go.kr) 또는 접수창구에 비치된 서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책 및 의견 접수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각을 제안할 수 있다. 특정 주제에 관해 국민이 자유롭게 얘기하는 ‘국민마이크’,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10분 이내 발표하는 ‘열린포럼’,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대통령의 서재’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접수된 국민 정책제안은 국민인수위에서 분석을 거쳐 인수위 종료 시점에 제안자에게 반영 결과를 통보하고, 8월중 예정된 ‘대통령과 국민대화’에서 토론·소통을 통해 향후 백서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황봉주 시 정책기획관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 개발·추진될 수 있수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면서 “전국 방방곳곳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직접 듣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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