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지역발전에 함께 노력 ‘다짐’

익산국토청, 광주·전남 SOC건설 유관기관장 간담회

전남도, 국가지원지방도 설계때 지자체 참여 확대 요구
 

31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서 광주·전남지역 SOC 건설관련 기관장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SOC사업 건설 유관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3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 SOC건설 유관기관 기관장 20여명은 영산강홍수통제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전략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장기간 지역경기 침체로 경제상황이 위기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SOC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설계시 자치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익산국토청에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로·하천 점용 인허가 협조 등을 요청했다.

익산국토청은 전남도의 요청 사항은 관련규정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로공사의 요청사항은 인·허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중 익산국토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SOC건설 유관기관들이 지역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익산국토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실천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