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버거 2연패…노승열 공동 37위

김민휘, ‘세인트주드 클래식’ 개인 최고 공동 2위

다니엘 버거 2연패…노승열 공동 37위
 

김민휘(25·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7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를 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버거(미국)가 이날만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아쉽게 역전에 실패하며 데뷔 첫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지만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 치우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를 손에 쥐었다. 2015년부터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민휘는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과 지난해 8월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기존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시즌 두 번째 ‘톱10’에 성공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56만3천200달러(약 6억3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48만9천86달러에 더해 시즌 상금을 105만2천286달러(11억8천만원)로 늘렸다. 노승열(26·나이키골프)이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최경주(47·SK텔레콤)는 이븐파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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