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종 유기재배 수출단지 조성 경쟁력 향상”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 변화에 적합하고 병해와 추위에 강한 차나무 품종을 육성, 유기재배 수출단지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지역 차 유기재배 면적은 399㏊(110 농가)로 일반농가 중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유기재배 기술과 국산품종 차나무 관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원 차산업연구소는 그동안 품질이 우수한 참녹, 보향 등 14품종을 육성했으며 최근 수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홍차용 품종개발도 착수, 병해충에 강하고 수량이 우수한 전남18, 19호 계통에 대한 최종 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성 대한다원에서 참녹 품종을 1㏊ 유기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 결과 추위에 강하고 우수한 생육을 보여 내년부터 국산품종을 이용한 차 제품이 생산될 전망이다.
박장현 전남농기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차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우량 국산품종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에 우량 묘목을 보급하겠다”며 “2020년에는 국산품종 유기재배 단지 20㏊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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