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형 SUV ‘코나’ 세계 첫 공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신차 소개 첫 연사 나서

오늘부터 사전계약…이달말께 본격 판매 예정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직접 몰고 등장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야심작 소형 SUV ‘코나’가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는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직접 몰고 등장했다. 알로하 코나(Aloha Kona)’라는 영문 문구가 디자인된 반팔 티셔츠, 청바지 차림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정 부회장이 신차 소개를 위해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형 SUV 코나에서 강조하는 ‘젊음’은 단지 나이(young age)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마트한 챌린저(Challenger 도전자)’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youthful mind)을 가진 이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디자인됐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작지만 강한’ 코나는 소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코나는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을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들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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