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62개 협력사 연구개발 지원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차 개발 역량 강화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 롤링 힐스 호텔에서 138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올해 협력사 62곳을 직접 찾아가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138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었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올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레지던스 엔지니어’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사의 참여를 유도했다.

레지던스 엔지니어는 현대·기아차 연구원이 협력사 개발현장을 직접 찾아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력사 부품 개발 과정 지원, 부품 상세 설계도 검증, 초기 부품 품질 확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총 62곳의 협력사에서 레지던스 엔지니어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 대상 수상 업체로는 전기차 공조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 한온시스템이 뽑혔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조장치에 예약 공조시스템, 고효율 히트 펌프 등을 적용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이바지했다.

이밖에 모토닉(환경차), 서한산업(섀시), 유라코퍼레이션(전자), 프라코(재료), 마그나파워트레인코리아(엔진), 서진오토모티브(변속기), 에스엘(상용) 등 7개사가 부문별 우수상을 받았다./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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