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대금지급 관리시스템 전면 도입

내달부터 LH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달부터 LH 전국 건설현장에 공사대금지급 관리시스템(하도급 지킴이)을 전면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대금지급 관리시스템은 발주기관이 온라인을 통해 공사대금을 청구·지급하고 공사대금 지급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개발·운영 중인 은행연계 시스템이다. 그동안 이 시스템 운영에 따른 행정업무와 공사원가 증가, 영업상 비밀 노출 등 건설업계의 우려로 체불 현장 일부에서 선별적으로 적용했다. 하지만 새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공정·투명한 건설생태계 조성과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LH 전국 건설현장에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했다. LH는 시스템 전면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화성동탄2 신도시 49개 현장에서 시범운영했다. 4월엔 LH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권역별 시스템 운영교육을 진행하고 5월에는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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