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폭염특보’

기상청, 당분간 낮 33℃ 무더위 계속

광주와 전남에 3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전남 장흥과 영암, 보성, 강진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광주 풍암 35.4℃, 순천 황전 34.4℃, 구례 34.2℃, 광주 운암 34.1℃, 곡성 33.8℃, 광양 33.7℃, 화순 33.4℃ 등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 다음날 폭염경보로 대치된 광주는 이날까지 폭염경보가 이어져, 3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됐다. 전남도 16일 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뒤, 17일 함평으로 확대되는 등 전남 12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비가 예보된 23일 전까지 낮 최고기온이 33℃ 안팎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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