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구·경북호남향우회 초청 행사 개최

출향인사 100여명…무등산·문화전당 등 방문

尹 시장, 대구·경북 호남향우회원 초청 만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7일 동구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회장 박덕주) 회원 100여명과 함께한 환영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 회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출향인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호남향우회원들은 17일 무등산 탐방에 이어 전통문화관 공연 관람, 의재미술관 다도 체험 등을 한데 이어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전남 담양 죽녹원 투어, 가사문화권 답사 일정 등을 소화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체험하고 추억의 충장로와 금남로를 돌아보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향우 회원들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설명을 듣고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윤장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무등산에서 변함없는 고향의 정을 느끼고 한편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을 함께 공유하며 힘과 지혜 보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덕주 대구·경북향우연합회 회장은 “국제도시로 성장한 광주의 발전상과 민주평화인권도시로서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 호남향우회가 삶의 터전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달빛동맹으로 대구와 광주가 많이 가까워져서 요즘은 지내기가 한결 나아졌다”며 “광주~대구 간 추진되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가교역할을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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