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새 도전

학교 밖 청소년과 관심 직업 종사자 100인 인터뷰 ‘눈길’

백현옥 회장 “학교와 가정, 밖에 있는 아이들까지 품을 터”
 

“학교와 가정, 밖에 있는 아이들까지 품을 수 있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100인의 직업군 인터뷰를 마무리하는데 큰 도움을 준 백현옥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을 행복한 미래로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서구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15명과 함께 현직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관심 있는 직업 ▲하고 싶은 직업 ▲만나고 싶은 직업 등 100여가지의 직업을 조사했다. 학교밖 청소년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정주업 담당자는 “청소년들과 함께 100가지 직업을 선택하고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한 청소년은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직업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영상물로 제작, 다음달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happy1388.co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구학교밖지원센터는 광주시청소년중장기남자쉼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함께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로 부터 위탁받아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밖 전문상담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사업,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상담, 멘토링, 인턴십, 자기계발, 학업복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 회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 모든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집중되도록 하겠다’는 법인의 사업 방향에 따라 학교와 가정,‘밖’에 있는 아이들까지 품을 수 있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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