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노후준비 대비한 지원시스템 마련 시급”

정책 토론회서 제기…주경님 의원, 논의 필요성 강조

17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5060 신중년(베이비부머)의 고령화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중년 당사자 및 광주시의원,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토론회가 열렸다./노정훈 기자hun7334@namdonews.com
국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인 이른바 50~60대 신중년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정부 및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광주광역시의회 시의회 5층 예결위에서 ‘5060 신중년(베이비부머)의 고령화’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 남경아 관장의 기조강연, 광주복지재단 오영은 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는 광주시 장년층 재설계조례를 제정한 주경님 시의원,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인생이모작지원팀 한귀례 팀장, 광주시니어클럽협회 전성남 관장, 광주 노사발전재단 중장년희망일자리센터 이명숙 센터장, 광주시 빛고을50플러스 강준원 회장,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이종석 관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복지재단의 2017년 정책연구과제 중의 하나인‘광주광역시 베이비부머 생활실태 및 노후준비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의 퇴직 이후 일, 여가, 교육, 관계망 등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의 노후준비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은 연구원은 “5060신중년에게 현재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광주시 중심의 짜임새 있는 신중년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는 광주시 내 산재해 있는 신중년 대상 사업들을 한 곳에 모으는 One-stop온라인 시스템 구축 및 신중년지원협의체 마련 등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주경님 광주시의원은 “조례 제정은 모범 없는 자치 입법으로서 장년의 생애 재설계를 위한 평생 교육, 사회 공헌활동 또는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면서 “향후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 등 실효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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