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국악단, 버스킹(Busking)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친숙한 노래를 관현악을 통해 연주, 8월 25일까지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2회 열려 -

광양시립국악단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 실시한 버스킹 공연에 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시립국악단은 지난 9일 광양읍 서천변 수변무대와 중마 23호 광장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중마동 하나로마트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길거리 공연에서는 진도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 열두달이 좋아, 광화문 연가, 인연, Moon river, 해변으로 가요 등 민요에서부터 가요까지 잘 알려진 노래를 관현악을 통해 새롭게 연주해 시민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중마동 하나로마트 앞에서 펼쳐진 공연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도 참석해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

시립국악단은 그동안 정기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만났지만 이번 거리공연에서 내 집 앞, 우리 동네에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시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광양시립예술단 버스킹 공연이 계속 펼쳐진다. 시립합창단이 오는 19일(토) 오후 7시 10분 광양읍 서천변 수변무대에서, 8월 25일(금) 오후 8시에는 중마동 하나로마트 앞에서 총 2회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정해종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거리공연을 통해 우리시도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거리 곳곳에 음악과 공연이 줄을 잇는 문화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남은 시립합창단 공연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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