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불상·관왕묘비 등 4건

유·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전남도는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등 등 4건을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지정예고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 송광사 감로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은 조성 연대(1624년)와 조각승(응원 등) 등을 알 수 있고, 불상의 조각적 특징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만큼 17세기 전반기 호남지역 불상 연구에 큰 도움이 돼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다. 완도 고금도 관왕묘비는 관왕묘의 역사성을 알 수 있고 세운 연대와 지은이, 글씨 쓴 사람도 알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

화순 광산 이씨 승지공비는 조선 초기 금석문이어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있어 문화재자료(제162호)에서 유형문화재로 승격하기로 했다. 전남의례음식장(혼례음식)은 보유자 최윤자가 전남의례음식 가운데 전라 서부권역 반가(창녕 조씨,영광)의 혼례음식을 4대째 계승해오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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