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선수권서

예선 5연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에서 5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성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썬더베이 센트럴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예선라운드 5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10-1 완승을 거뒀다.

전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탈리아마저 완파해 예선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1회말 곽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5회초 이탈리아에 솔로 홈런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6회 2연속 볼넷과 희생번트, 볼넷을 묶어 2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후 김정우의 2타점 2루타와 강백호의 2루타를 앞세워 6-1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7회 공격에서 4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전승으로 A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팀 간의 예선라운드 성적인 2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입성해 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B조 미국(1위), 일본(2위), 쿠바(3위)와 슈퍼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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