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수시특집> ‘취업·창업 중심대학’ 광주대학교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형 인재양성에 박차

VR 드론 3D프린터 집적화‥디자인·인문학 등과 융합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 맞춤형 교육…지역산업 연계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 선정 3년간 매년 20억원 국비 지원

세계 60개국 교류 글로벌 역량 강화…취업유지율 90% 이상
 

‘취업·창업중심 교육명문대학’ 광주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4차 산업과 IT자동차·에너지 산업, 스마트 문화 콘텐츠 산업, 첨단 금형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정문 전경./광주대학교 제공
3D프린터 실습교육 모습.
드론교육 모습.
광주대 학생들의 건축발표회 모습.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

‘취업·창업중심 교육명문대학’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사진)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인 VR(가상현실)과 드론, 3D프린터 시설을 집적화하고 디자인과 영상, 건축, 인문학 등을 융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과 IT자동차·에너지 산업, 스마트 문화 콘텐츠 산업, 첨단 금형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4차 산업 전문인력 양성= 광주대는 4차 산업혁명에 알맞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 교육과정,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최첨단 3D VR과 드론, 3D프린터, CG시설을 갖춘 판타지 랩(Fantasy Lab)을 학교 호심관에 마련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4차 산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타지 랩에서는 사진영상드론학과와 융합디자인학부, 인테리어디자인학과, 건축학부, 유아교육과, 작업치료학과 등 문화예술대, 공과대, 보건복지대, 인문사회대 학부·과가 함께하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송암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및 광주실감미디어센터 등에 필요한 ICT(정보통신기술) 인재를 배출한다는 복안이다.

또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콘텐츠와 문화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스마트미디어콘텐츠 기술 생태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스마트미디어콘텐츠센터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한국ICT융합협동조합과 학점 연계형 ‘사물인터넷 웹SW융합전문가 양성과정’, 인문예술계열을 대상으로 한 ‘3D프린팅 및 3D디자인전문가과정’ 등 4차 산업 연계 청년취업아카데미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국책 사업 연계 효과= 광주대의 체계적인 4차 산업 인재 양성 준비는 관련 국책사업 유치로 연결되면서 그 효과가 커지고 있다. 취업 분야는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 사업으로, 창업 분야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링크플러스 사업은 컴퓨터공학과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인테리어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75억원을 지원받아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들 학부·과는 전공 연관성이 높은 기업 30여 곳을 발굴해 채용 약정을 맺었으며 교육 과정·교재 공동개발 및 운영, 전문가 참여 교육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매년 20억원 안팎의 국비를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타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광주대는 학교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를, 광주과학기술원은 기술 역량을 각각 결합했다.

광주대는 디자인계열 학부와 디자인혁신센터, R&D융합생활소품육성사업단, 학교 디자인기업 이모든(EMODEN)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에 강한 디자인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전기전자공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에너지인력장학금 지원과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광주대 진로·취업 전문 지원 기관인 호심인재개발원은 학생역량강화프로그램(VIP-S), 학생역량개발시스템(SMART U?), 청년취업아카데미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 지표를 보여주는 유지취업률에서 확인된다. 광주대 유지취업률(정보공시 1차 기준)은 2016년 90.8%, 2015년 91.9%, 2014년 85.8%, 2013년 90.0%로 최근 4년간 광주·전남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자 1,000~2,000명)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학생 글로벌 역량 ‘UP’=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세계 60여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국제적 학문 흐름에 맞추어 가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5주간 하계방학기간 어학연수를 진행하며 중국과 베트남, 일본 자매결연대학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박람회에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현지에서 다양한 무역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의 빠른 학교 정착과 재학생의 어학 공부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유학생 튜터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올해 취업과 창업 관련 대형 국책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대 수시모집은

정원 94%인 1천638명 선발

전형간 3회 복수지원 가능

1인당 장학금 규모 호남 1위
 

광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참가모습.

2018학년도에 신입생 1천737명(정원내 1천647명·정원외 90명)을 선발하는 광주대는 이중 94%인 1천638명(정원내 1천548명·정원외 90명)을 수시로 뽑는다. 수시모집은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www.gwangju.ac.kr)으로 접수를 한다. 수시모집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 선발은 1천468명, 학생부 종합전형은 170명이다.

광주대는 수시 전형유형간 최대 3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학전형료를 15.7% 인하했다. 면접고사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평생학습자는 전형료를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실기고사 일반학생, 학생부종합전형자는 5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합격자는 면접고사 등 전형절차를 통해 10월 25일, 수능 최저 적용 학부·과는 12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 학력 적용 학부/과는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찰·법·행정학부, 국방기술학부 등 5개다.

광주대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호심매원특별장학금, 백인특별장학금, 이공계과학인재장학금, 극기특별장학금 등 수능성적 우수장학금과 어학우수자 장학금, 문화체육예술특별장학금, 장애학생지원장학금, 복지장학금, 외국인학생장학금 등 50여 종에 달한다.

장학금(2016년 정보공시 기준)은 재학생 1인당 평균 384만원으로 재학생 5천명 이상 사립대 중 전국 8위, 호남권 1위다. 성적 우수장학생 등에게는 등록금 이외에도 해외연수 및 기숙사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신입생 신청자 전원이 입사가 가능한 남녀 기숙사와 17개 노선의 학교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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