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애틀랜타와 DH 1차전 2루타

시즌 타율 0.263로 소폭 하락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방문경기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두 차례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더블헤더(DH) 2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두 경기 결과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3(472타수 124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 때문에 대결하지 못해 이날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를 갖게 됐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4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쳐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올 시즌 16번째 2루타이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잡힌 뒤 8회말 수비에 앞서 교체됐다. 텍사스는 애틀랜타를 12-8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팀이 4-5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 투수 제이크 디크먼 타석에 대타로 나와 불펜 호세 라미레스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8회말 투수 토니 바넷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4-5로 패해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마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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