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예보, 전국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 주의

11일 전남 남해안 집중호우 예보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주말날씨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서울 19℃, 대전·춘천 18℃ 등 선선하겠다.

낮 동안은 29℃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에 주의가 요구되며, 일요일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11일(월요일) 새벽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광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 늦은 밤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11일 새벽에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8일 예보했다.

특히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누적 강수량 기준 12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11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접근하고, 남서쪽에서 풍부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남해안의 지형적인 영향과 대기 불안정이 더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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