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0-0 무승부

광주FC, 5연패 사슬 끊어

인천과 0-0 무승부

프로축구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광주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서 인천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해 20점을 기록했고, 인천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송승민, 완델손, 나상호, 여봉훈, 본즈, 박동진, 이종민, 홍준호, 이한도, 김상원, 윤보상이 나왔다.

양 팀은 전반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광주가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고 인천은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광주는 전반 33분 완델손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흐르며 무산됐다. 광주는 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완델손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본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다시 막아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광주는 후반 11분 김상원의 크로스에 의한 송승민의 헤딩 패스를 나상호가 헤딩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광주는 후반 18분 조주영, 26분 임대준을 투입하며 4-2-3-1로 변신했다. 여봉훈이 후반 28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진형에게 막혔다.

인천은 박용지, 광주는 주현우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0-0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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