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내년도 농촌개발 72억 원 확보

농식품부 공모사업 7개 선정…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포함

고령화된 농촌마을 활력 증대 및 주민생활여건 개선 기대

광양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7개 지구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72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국비 70%를 지원받아 공모에 선정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에 4개 마을, ‘다압면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 ‘시·군 창의사업’과 ‘역량강화사업’ 등을 역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은 문화복지, 경관·생태 분야로 농촌 마을의 문화와 복지, 경관개선 및 생태보전을 통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고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광양읍 개성마을’, ‘광양읍 익신마을’, ‘옥룡면 덕천마을’, ‘진상면 지랑마을’에 각각 5억 원씩,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범으로 ‘천(하늘길), 화(꽃길), 천(물길), 소(마을길) 섬진강 이야기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공모한 ‘다압면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이 선정되어 3년간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아름다운 섬진강 어메니티를 활용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 민간자원ㆍ전문인력 유치를 통해 기존에 투자한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무원 및 사업 준비?완료지구 마을 주민 역량강화,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S/W사업과 중간지원 조직을 구축해 상시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창의사업’에 10억, ‘역량강화 사업’에 2억 5천만 원을 5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정현복 광양시장과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협력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조명준 광양시 지역개발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매력 있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어 계획을 수립해 전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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