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 진출 ‘박차’

박종승 국제진료센터장, 3주간 카자흐스탄 현지 진료 성료

청연의료재단이 한의약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연의료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체험을 하며 한의약 홍보를 함과 동시에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진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진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2017년도 제2차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청연의료재단은 청연의학연구소 박종승 국제진료센터장과 행정인력 2명 등 총 3명을 파견해 20여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박종승 센터장은 “3주간 카자흐스탄 주민들을 치료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비수술 척추치료나 피부, 비만에 있어 좋은 효과를 나타내자 선진 한의학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연의료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해외진출은 물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연의료재단 박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카자흐스탄 진료는 청연의 해외 진출의 첫삽이 될 수 있는 과정이다”며 “청연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그동안 자력으로 많은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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