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태풍 특보 발효, 여객선 통제

제주공항 태풍특보, 비행기 결항 여부 확인 필요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전남 남해안 지역에 강풍 특보, 풍랑 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전남 거문도·도초와 남해서부먼바다에, 17일 새벽에 고흥·여수·완도 등과 남해서부앞바다·남해서부먼바다 등에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에는 거문도·초도 지역에 강풍 경보를, 장흥·완도·강진·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흑산도·홍도 등에 강풍 주의보를 발효했다.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남해서부앞바다·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풍랑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뱃길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여객선의 경우 전남 55항로 92척 중 목포권 7항로 11척, 완도권 6항로 6척, 여수권 9항로 11척 등 22항로 28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항공기는 결항 없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 탈림이 북상중으로 제주공항등 비행기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태풍 탈림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570㎞ 해상에서 시속 6㎞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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