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유치원 휴업 동참 안해 18일 정상 운영

광주광역시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로 예고된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학부모와 유아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18일로 예고된 전국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179개 유치원은 정상 운영된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를 위한 전국유치원대회에 참석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유아학비 공, 사립 차별없이 지원하라'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뉴시스

광주사립유치원연합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휴업 철회 방침을 번복하자 16일 오전 긴급 회원 모임을 열고 논의한 끝에 휴업 불참을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에 대비해 임시 유아 돌봄기관을 지정해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 지역에서는 유치원 휴업 사태가 없게 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사립유치원 광주지회장에게 "휴업 철회를 번복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학부모의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판단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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