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재문화제 23일부터 

공재 윤두서 다례제 등 공재 자화상의 밤 행사

전남 해남군은 우리 미술사의 최대 걸작중 하나로 꼽히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240호)의 주인공, 공재 윤두서를 기리는 공재 문화제가 23일 열린다고 밝혔다.

해남군 현산면 백포마을 공재 고택에서 열리는 공재문화제는 공재 선생에게 차와 꽃 등을 올리는 다례제와 음악회 '공재 자화상의 밤'행사가 개최된다.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의 밤'은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대금산조 등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무대와 함께 지역민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미술아 놀자'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식 나누기, 자화상 공모전 시상식, 공재주막, 지역 농민들이 참여하는 해남 모실장 등이 열린다.

고산 윤선도의 증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인 공재 윤두서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로 시·서·화는 물론 경제·의학·음악·지리 등 각 방면에 능통했으며 새롭게 대두되던 실학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인 선구적인 학자이다.

올 해는 윤두서 선생이 타계(1715년)한지 303주기가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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