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추석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 가동

교통, 물가, 환경, 안전 등 직원 비상근무체계 유지

보성군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추석연휴‘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21일 긴 명절연휴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교통, 물가, 연료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각 분야에 근무인력을 투입하여 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본청은 7개반 연인원 130명, 12개 읍면은 연인원 140명으로 총 270명이 종합상황실 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군은 군민이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방문 및 사전점검에 나섰다.

먼저,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우?소외계층을 방문하여 3천4백만 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전통시장, 마트,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물가대책 단속반을 가동하여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유통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다.

연휴기간 중에는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농어촌버스 연장운행과 연휴기간 중 택시 등 정상 운행을 관내 운송업체와 협의하여 교통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종합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한편 상시 응급실 운영과 구급차 대기체계를 갖추는 특별진료대책을 마련하여 보건진료서비스 제공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역대 가장 긴 연휴로 귀성객 및 관광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군 주요관광시설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휴관일정은 아래와 같다.

군 관계자는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시설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이번 연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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