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정부 정책 공유·공모사업 등 논의

광주역 ‘일반근린형’ 등 사업 나서

광주 북구청 전경. /남도일보DB
광주광역시 북구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사업추진 가이드라인 초안이 발표됨에 따라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연간 약 10조원 규모로 향후 5년간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지자체와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을 비전으로 하는 현 정부의 주요 정책사업이다.

대규모 철거 및 정비 방식이 아닌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이 중심이며 ▲우리동네 살리기 ▲주거정비지원 ▲일반근린 ▲중심시가지 ▲경제기반 등 5개 유형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북구는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과 실행방안 마련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방향 공유 및 정부 공모사업 선정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북구는 지역 도시재생의 전환점이 될 올해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일반근린형’, ‘우리동네살기리’ 등 2개 분야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이미 수립되고 있고 60억원 규모의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광주역 권역을 중심으로 푸드트럭 페스티벌, 문화예술공방가로, 생태 트레일 조성 등을 내용으로 ‘일반근린형’ 사업에 응모한다.

또한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임동 권역을 중심으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임동 야구마을 기본계획과 함께 광주시에서 추진예정인 일신방직 주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전문가와의 협업체계 강화로 맞춤형 도시 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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