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서창들녘 14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천관산 억새제 15일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13일부터 15일까지

가을, 광주 서구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영산강 일원에서 개막했다.

‘남도 대표 자연 힐링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총 8일간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영산강 억새길 3.5㎞ 구간에서 펼쳐진다.

극락교 주변 주 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식과 국악,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프로그램으로 ▲문화힐링콘서트 ▲통기타 공연 ▲허수아비 입장식 ▲야외극장 ▲작은 결혼식 ▲억새가운 써주기 등이 운영된다. 또 ▲억새 백일장 ▲병아리 예술제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대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회도 열린다.

축제 폐막식 날인 21일 오후2시부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억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다도해 풍광과 어우러진 억새꽃의 수려한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호남의 5대 명산인 장흥 천관산 정상(해발 723m)에서 15일 열린다.

천관산 억새제는 가을억새꽃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매년 10월 중순께 열리는 전국 산악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번 행사는 15일 산악인들의 안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억세재례를 비롯, 우리가락 놀이마당, 억새아가씨 및 억새아줌마 선발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일우원에서도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3∼15일까지 열린다.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도 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억새 군락지에 닿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산정호수와 등산로, 억새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이튿날인 14일에는 산정호수 조각공원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쇼가 열린다.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포천의 대표 먹거리인 막걸리 체험마당과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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