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시기, 무등산 첫 단풍 내달 초 절정

지리산 내장산 백암산 다음주부터 단풍 절정, 백양사 애기단풍 축제

국립공원 무등산에 20일 첫 단풍이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국립공원 무등산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산 첫 단풍은 지난해(10월 14일)보다 6일 늦고, 평년(10월 20일)과 같다.

무등산 첫 단풍 관측 시점은 해발 1천187m인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은 산 전체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는 평년(11월 3일)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도 11월 3일 무등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한편 지리산은 지난 11일 첫 단풍 소식과 함께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까지 절정을 맞이 할것으로 보인다.

내장산과 백암산은 이번주 첫 단풍 소식이 전해진다.

백암산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인 ‘백양단풍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축제는 백암산 애기단풍과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 다람쥐 등 동식물을 감상하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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