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빠진 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신태용 감독 11월10일 콜롬비아(수원), 11월14일 세르비아(울산) A매치 평가전

세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동국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3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10일 콜롬비아(수원), 11월14일 세르비아(울산)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K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200골 기록을 수립하고, 올해 소속팀인 전북 현대의 우승에 기여한 이동국은 명단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발표한 새 대표팀 명단에는 최전방 공격수(FW)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재발탁됐고, 강원FC 이근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FCO) 등 해외파 4인방이 포함됐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SC),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7월 발목 인대 부상으로 대표팀에 일시 제외된 이명주(FC서울)가 돌아왔고, 염기훈(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주세종(FC서울) 등 K리그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DF)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등 일본과 중국 리그 선수들이 포함됐다.

특히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소속 정승현은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러시아와의 친선전에서 자살골 논란을 빚은 김주영(허베이 화샤 싱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밖에 수비수로 김진수(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유지됐고 조현우(대구FC)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새 댜ㅐ표팀 명단은 지난 러시아, 모로코와의 유럽 친선경기를 가진 대표팀 명단에서 총 13명이 교체됐다.

새 대표팀 선수들은 11월 10일(금)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14일(화) 20시에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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