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중계방송 KBS2 TV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5차전 ,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

시구 유연석, 애국가 에이핑크 정은지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KBS2 TV를 통해 중계방송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3승 1패로 앞선 KIA 타이거즈와 물러설곳이 없는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오늘(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는 KBS2 TV를 통해 중계방송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리즈 5차전은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30)와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6)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지난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올 시즌 20승을 올리며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인정받은 헥터는 당시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는 결국 6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니퍼트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두산이 이번 가을야구에서 기록한 첫 퀄리티 스타트이기도 했다.

1차전에서는 니퍼트가 승리했지만 5차전 재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예측불허다. 

KIA가 2∼4차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승 1패로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KIA는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겼다.

헥터로서는 1차전 패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손에 넣었다. 

올해 한국시리즈 1차전 이전 정규리그에서는 헥터와 니퍼트의 맞대결은 총 두 차례 있었다. 지난해에는 헥터가 두산전 등판이 없어 올해 잠실(4월 13일)과 광주(6월 21일)에서 한 번씩 맞붙었다. 두 번 모두 헥터가 이겼다. 

헥터가 6월 21일 5이닝 6실점으로 전반기 최다 실점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투수를 차지했다. 

반면 니퍼트는 9실점을 하며 3이닝 만에 강판했다. 니퍼트의 9실점 또한 전반기 최다 실점이었다.

KIA 에이스 헥터가 1차전 부진을 털고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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